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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사세요"…중국 작년 혁신신약 라이센스 사상 첫 '순수출'

字号+작성자:별이내리는밤닷컴출처:탐색하다2024-03-29 00:32:33我要评论(0)

임상테스트 건수도 미국 이어 세계 2위…벤처캐피탈 자금 조달 지속이 관건중국 내 한 제약사 연구소에서 연구진이 신약개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화=뉴시스중국이 지난해 사상

임상테스트 건수도 미국 이어 세계 2위…벤처캐피탈 자금 조달 지속이 관건중국 내 한 제약사 연구소에서 연구진이 신약개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화=뉴시스중국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혁신신약 기술 순수출을 달성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임상 테스트 중인 신약도 적잖아 중국산 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 확대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내 바이오 벤처캐피탈 시장 위축은 변수로 떠오른다. 28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제약사들의 혁신신약 신규 외부 라이센스 거래는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총 80여건, 총액 450억달러(약 60조원)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중국은 혁신신약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순수출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투자와 R&D(연구개발)가 누적되면서 중국 혁신신약 개발 건수는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차이신은 당장 1월에만 중국 제약사들이 추가로 15건, 100억달러(약 13조원)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중국 제약사들은 연 평균 30종의 혁신신약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산하 CDER(의약품평가연구센터)이 승인한 혁신신약이 모두 55종 정도임을 감안하면 중국의 영향력이 가늠이 된다. 또 현재 전세계적으로 임상 연구중인 혁신신약 1만3537개 중 중국 기업이 연구 중인 약은 4774개(35%)로 미국에 이어 2위다. 혁신신약은 기존에 없던 신약을 개발하는 개념이다. 대부분 제약사들의 핵심 과제이자 목표이며, 환자들도 애타게 기다리는 성과다. 직접 생산하지 않더라도 복제약 생산 기업들에게 라이센스를 판매, 수익을 낸다. 기존 약품을 개량한 개량신약 등과 구분된다. 연이은 중국 제약사에 대한 M&A(인수합병)는 글로벌 시장에서 달라진 중국 제약사들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연말 중국 제약사 그레이셀 바이오텍을 12억달러(약 1.6조원)에 인수했다. 또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지 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노바티스가 중국 기업 세로노파마슈티컬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전망이 밝은 중국 혁신신약 개발이지만 변수가 없는 건 아니다. 중국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혁신신약 개발업체에 대한 자금수혈도 만만찮은 상황이 됐다. 최근 3년간 중국 증시에서 바이오의약품 관련 시가총액은 약 6000억위안(약 111조원) 증발했다. 제약사들의 R&D 자금 조달도 갈수록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되고 있다. 비징콴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경제위원회 부주임은 지난해 중국의료기술포럼에서 "2018~2019년 중국 바이오의약품 분야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 조달액은 172억달러(약 23조원)로 미국보다 많았으나 2020~2021년엔 162억달러로 줄었고 2023년(9월까지)엔 45억달러까지 줄었다"며 "투자 축소는 필연적으로 혁신신약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의 의약품 분야 투자금액 조달액은 2020~2021년 212억달러로 늘었고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차이신은 "국내 자본시장의 투자 및 자금조달 환경, 업계 전반에 찾아온 불경기 등에 대응해 중국의 혁신적 제약기업들이 어떻게 대외거래 협상을 할지가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여전히 투자자들에게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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